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가평 - 호명산

 

 

 

 

가평 호명산 입니다.

얼마전 호명호수까지 둘러보고 정상은 다음기회로 미루었는데 정상까지 다녀온 기록입니다.

 

상천 전철역에서 상천 마을회관앞 버스를타고 호수까지 올라갑니다.

호수에서 정상까지 제법 먼 거리이지만 능선의 수준이라 힘은 들지않습니다. 다만 돌부리들이 많아 주의를 하여야하고

정상에서 청평역으로가는 하산길은 그야말로 내리 꽂는다하여도 될 수준 많은 체력이 소모됩니다.

 

지하철 역에서.  임보선님의 글 입니다.

 

 

 

하늘은 맑았다 흐렸다.

산에 오르는중 폭우도 만나고 반짝 해가 내밀드니 비는 오락가락 심술이 말이 아니네요

 

상천역. 호명호수역 이라고도 하네요.

 

 

 

 

 

11시 10분 입니다.

 

 

 

 

 

 

 

 

 

 

 

 

이곳 상천 마을회관앞에서 마을버스를 기다립니다.

지난번에는 걸어올라가서 내려올때 버스를 이용하였으나 이번엔 장거리를 감안

버스를 타고가기로 합니다.

 

 

 

호명호수까지가는 버스 시간표 입니다.

일반 등산이 아니드라도 호수의 관광목적으로 가는 행락객들도 많이 이용을 합니다.

동절기에는 운행을 하지 않네요. 계절별 시간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백두산의 천지가 있으면 남한의 호명산에도 천지연이 있습니다.

지난번 백두의 천지...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신비함이 아직 그리워 집니다.

하지만 이곳 호명의 천지는 발전용 댐으로 호수를 건설하였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산.  정상에 담수가 되어있는곳은 이곳 호명이 가장 유일한 곳이랍니다.

 

어? 근데 이 사진은 우연히 잘못된 것인데 어떤 기법으로 촬영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시도를 해보렵니다.  신발은 제 신발이지요.ㅋ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버스를타고 올라갑니다.

장마절이며 주말인데다 조금 늦은시간인지 이용객이 많지않습니다. 기사님 젊고 넥타이 깔끔차림에 핸섬하신분

속도는 완전 달랐습니다. 좁은 도로라 속도감이 더 가해지는지 엄청빨리 도착했습니다.

 

 

 

예상데로 사람들이 별루 없습니다.

 

 

 

 

 

 

이 방향으로 정상을 향합니다.

빗방울이 두두둑 떨어집니다. 하늘은 침침해지고 ...장마철 대비 준비는 하여도 비가오면 조금 불편하지요.

비내리는 등산 ...낭만을 찾을때가 아닙니다. 비오면 미끄럽고 장비도 젖을뿐드러 시야도 흐리고...

 

 

 

허이~~!! 반갑쇼~~

호명산 가시는겨? 비온다는 소식있는데 조심히 잘 다녀오쇼~

 

 

 

뭐시여~ 걍 가는겨? 물이라도 한모금 주고가지.

 

 

 

 

 

 

 

올해 4월의 호수전경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꼭 알아야할 이유도 없을것같아 그냥 지나 갑니다.

검문 출입을 통제하는 초소가 있는것으로 보아 중요한 연구소인듯 합니다.

 

 

 

 

 

 

 

 

 

상천역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입니다.

 

 

 

 

이곳 호명산에 버섯이 많이 있네요~

모두다 먹지 못하는 버섯이라 하든데 그 모양과 색상이 아주 이쁩니다.

이쁜 색상을 띈 버섯들은 모두 먹지못하고 독버섯이라고 하든데 이리많은 종류의 버섯은 첨 봅니다.

 

 

 

 

 

 

가다서다  소나기가 아주 양동이로 퍼붓듯  카메라가 젖으면 완전 낭패이지요.

엄청많은 종류의 버섯을 보았는데 아쉬운데로 몇종류 흔적을 남겼지요~

각양각색의 버섯들이 정말 많으네요~

 

 

 

 

 

 

 

 

 

산을 다니다 보면 별별 희귀한 장면을 보고 즐기게 되는데~~

이 나무에다 구멍을 뚫어놨네요. 딱따구리가 그랬는지 사람들이 저리 하진 못할것같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등산로에인데...새들이 밤에 내려와서 작업을 하나봅니다.

 

 

 

 

쉬엄 걷다보니 첫 봉우리를 만나는데 기차봉이라고 하는데

기차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현판하나 걸어둔 이곳이 기차봉입니다.

잠시 쉬엇다 갑니다.

 

 

 

 

 

 

 

 

 

어느듯 정상에 왔습니다.

조금은 먼거리 이지만 힘들지 않았구요 다만 가끔 내리는 엄청 순간적으로 내리는 비땜에 주의를...

정상석이 큼지막한것이 보기드문 크기입니다. ㅎ

 

 

 

지금부터 청평역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말그데로 급 하강. 무릎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아무소용 없습니다. 아~정말 왜 이길을 선택하였는지 후회도 되지만 돌이킬 시간이 아닙니다.

 

 

 

 

 

 

 

신기한 나무를 보게되네요~ 뒤로 보이는 나무는 줄기가 다섯갈래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고생이 심하였는지 상처 투성입니다.

 

 

 

 

하산길의 피로를 잠시 잊혀집니다.

멀리보이는 청평댐. 청평수력발전소 입니다. 왜이리 잘 아는지.ㅋ 등산을 하기전에 지형.지리를 잘 파악한후에 갑니다.

사전 정보를 잘 알고가면 고생을 덜합니다 ㅎ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

저는 물놀이는 싫어합니다. 아직 수영을 하지 못해서요.~

죠스 생각 ㅋ

 

 

 

 

 

 

 

군데군데 원추리 꽃들이 아주 많습니다.

지친 하산길. 비는 오락가락... 점심을 먹는데도 불안감.  하여간 장마철 등산...예상은 합니다만

꽃들과 풍경을 그리며 어느듯 하산길이 가가워 지고있습니다.

 

 

위의 안내표지판에 오대골로 내려가면 낭패를 봅니다.

청평역으로 가야하는데...이곳에서 어느 아주머니께서 청평역으로 가려면 냇가를 건너야 하는데 (맞는말슴)

비가 많이와서 다리를 건너지 못하니 오대골로 가라는 것이였습니다. (이 길로 갔었드라면 으휴~)

 

 

이 아주머니의 정보는 틀렸습니다.

이 길로 갔다간 엄청먼길을 돌아와야 하는데... 암튼 초행길은 사전에 충분히 파악을하고 다녀야합니다.

지형이나 지리적 표시가 지도에 잘 나와있지요~

 

 

 

 

 

쩔룩 거리며 힘든 하산길. 암튼 먼길을 무사히 잘 내려왓습니다.

보통 청평역에서 호명호수 등산로를 이곳에서부터 출발점이 되나 봅니다.

우측에는 계곡이 이어지는데 좀더 쉬었다 오고싶지만 산에서 너무 지체하여 발길을 재촉. 발걸음을 옮겨야 합니다.

 

 

 

 

 

 

난관에 봉착.ㅋ 아까 아주머니가 얘기해주신 바로 이 상황인데 하지만 우측에 청평역으로 가는 다리가 있습니다.

자세히 알지못하는 정보는 함부로 얘기해서는 안되겟습니다.

어쨋든 우리 일행은 이 징검다리를 건너야하나 아니면 우측길 1km를 더 걸어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가까이 다가 가보니 그리 위험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장목 등산화가 젖을정도.

이 다리를 건너기로 결정!! 가운데쯤 유실로 보이는 한군데 위험한곳이 있는데 이곳이 좀 난감한 위치

만일 삐거덕 했드라면 두둥실 떠내려 가야합니다. ㅋ

 

 

 

 

 

 

 

 

 

 

 

 

모두다 무사히 안전하게 넘어왔습니다.

만일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 큰일이지요. 지나와서 생각해보니 잼있기도하고 어쩌면 위험하기도 하고 스릴 만점 이였는데 ㅋ

주변에 사람들은 아무도 보이지않고 ...암튼 오늘 이 글을 적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비가 왔었는지 둑 위에까지 물의 흔적이 있습니다.

무시무시 합니다. ㅠ

저 멀리보이는 곳에 득이 붕괴되었네요~

 

 

 

 

만일 이 돌다리를 건너지 못하면 저 멀리보이는 안전한 다리로 걸어오면됩니다.

역 1km를 더 걸어가야 합니다.

 

 

 

 

청평역에 왔습니다. 또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다리가 후달달 초당 34회정도 진동이 ㅋ  아휴~

 

 

 

 

 

멘델스존/피아노 트리오 Op.49 - 루빈스타인

 

Artur Rubinstein, piano
Jascha Heifetz, violin
Gregor Piatigorsky, cello
Recorded August 25. 1950

 

 

 

 

 

 

 

 

'수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양주 - 운길산, 예봉산  (0) 2013.09.24
가평 - 유명산 계곡  (0) 2013.08.20
서울 - 북한산 (둘레길)  (0) 2013.07.02
서울 - 도봉산 (자운봉)  (0) 2013.06.07
가평 - 연인산   (0) 201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