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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남양주 - 운길산, 예봉산

 

 

 

 

남양주시  운길산.예봉산

운길산을 지나 적갑산을 넘어 예봉산으로 하산을 하는 약 11km...산 봉우리 6~7곳을 넘나드는 조금 힘든코스 입니다.

계획데로 진행을 하였지만 조금 무리한듯 ㅋ

 

 

 

이른 새벽 3시반경.  구미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서울 상봉 도착예정 시간은 10시

구미 출발 04시 37분 열차를 예매 하엿습니다. 당일 귀승 마지막날 이였지만 예매를 수시로 확인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역... 요즘은 맞이방이라 합니다. 지금 첫 승객을 맞이하기 위하여 셔트를 올리고 있네요~

 

 

 

경부선 열차 시간표 입니다.

상,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입니다. 아쉽게도 KTX는 구미역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김천구미라는 역이 따로 있지요.

초기에는 구미역에도 정차를 하였는데 우회를 해야하는 어려운 과제가 있어서 지금은 정차를 하지않습니다.

 

 

 

 

귀승 열차 예매가 쉽지 않았다고 하든데 이른 새벽에 일찍 운행을하는 열차에

몇몇 창구에서 표를 구할 수 있었나 봅니다.

지금 시각이 03 : 46 ... 출발시간보다 매우 일찍 나왔습니다.ㅎ 어딜 가드라도 일찍 나서야 맘이 여유롭고 편합니다.

 

 

 

04시 37분 열차를 기다립니다. 요즘 인터넷 예매로 표를 구할 수 있으며 에전의 개찰구라고 하였지요. 검표원이 근무를 하였는데

요즘은 자율 입장으로 승 하차를 하여 매우 편리하네요~

무인 입장을 하기때문에 혹여 무임승차 하다가 들키면 큰일납니다. 그런일은 없겠지요~ 역무원에게 잠깐 대화를 하였는데 가끔 그런일이 있다네요~ㅋ

 

 

 

서울 경기에는 유명한 산과 계곡이 많아 주일 등산 나들이의 장소로는 아주 좋은곳이 많습니다.

서울에 친구를 두어 배낭하나만 둘러메고 올라가면

근교 어느산이든 맘놓고 즐거운 하루를 보넵니다. 20분정도 기다려야하는 구미역 플랫포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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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커덩 소리에 한숨 졸고나니 금새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은 상봉전철역...여러번 와보는 상봉역.  주일이면  여러 등산객들이 이곳에서 만나 제각 갈길로 방향을 잡습니다.

경춘선 , 중앙선, 전철 7호선으로 ....오늘 우리는 중앙선을 이용합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네셨는지요~~ ^^    모두들 표정도 밝고 옷차림도 밝고 환한 미소와 오늘은 무지 즐거운 하루입니다.

지금 하는 카톡은 아마도 일행의 소식을 알리는 내용일듯 합니다.

오늘은 명절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등산객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았네요~

 

 

 

중앙선 전철 내부 표정입니다.

모두다 등산복 차림으로 ...몇일간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보네려 전철안은 만원입니다.

슬거머니 한컷 실례하였는데...좌측 한분이 자꾸 바라보아서 ㅋ 저기 뒤에 키크신분 완전 부럽습니다. ^^

 

 

 

전철이나 지하철에 손잡이를 꼭 잡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모두들 잘 이행을 하시는데 ...이또한 공공 질서이며 안전을 위한 중요한 일입니다.

뒤에 계시는분 그냥 서서 손잡이를 잡지않고 가시네요 ㅎ

 

 

 

자전거도 싣고갑니다.

경춘선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중앙선에도 있군요. 서울에는 이러한 혜택도 많습니다.

취미생활의 자전거............ 복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입니다.

 

 

 

운길산역.  처음와보는곳 입니다.

친구들 덕분에 서울 경기 좋은산 여러곳을 알게되어 참 좋습니다. 참 좋은친구들 입니다.  ^^

서울 경기 경춘...웬만한곳은 다 가보게 되네요~ ㅋㅋ

 

 

 

 

운길산 등산로 입구까지...주변 도로변과 개인 소유의 담장옆에있는 꽃들입니다.

꽃향기 가득안고 운길산과 에봉산 연구에 발걸음을 옮깁니다.

욜때까지만 가벼운 마음...들머리 시작하면 땀을 흘려야 하는데....지금은 그 생각은 잊어버립니다.

 

 

 

 

예쁘네요~

입맞추고 싶지만 벌들이 용서를 하지않을것같아 참으렵니다. ㅋ

 

 

 

어쩜 이리 고울까요~ 발목잡혀 한참을 바라봅니다.

 포근한 꽃잎에 묻혀 낮잠이라도 청하고 싶네요~

한결 가벼워진 몸.... 사뿐사뿐

 

 

 

 

 

이 나무에 참새들이 어찌나 많은지 몇마리 보았습니다.

재잘 재잘...참새 수다에 귀가 따가울 정도 ㅋ .등산객과 무언의 대화를 하자는듯 쫄쫄 따라오네요~

곧 벼가 무르익을텐데 얘네들 농사 망치는건 아닌지요~

 

 

 

이 열매는 달콤하다고 ... 맛은 보질 않았습니다.

 

 

 

 

 

 

 

 

조금 올라서니 망루...정자가 있네요~ 잠시 휴식겸 ...전망을 내다보는데

이곳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제부터 정상을 향하는 발걸음이 아주 무겁습니다.

여기까지는 비교적 평탄한 길...깔딱고개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잠시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당일 등산코스로는

운길산 에서 정상을 찍고 하산을....   팔당에서 예봉산을 찍고 하산을...

당일 코스로 운길산을 지나 봉우리 6~7곳을 넘나들어 에봉산으로 하산은 조금 힘든코스라 보여집니다.

 

 

 

검색결과 에봉산이나 운길산 한곳을 다녀오기에는 너무 짧은 코스인듯하여

종주를  하기로 결심...

중반쯤 적갑산을 넘어서는.......... 돌아갈 처지도 안되고하여 예봉산으로 가는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대구 경북 산악회...시선이 가네요~ㅋ

전국 요소에 이러한 표시들이 많이 있는데...등산중 등산로를 유도하는 표식으로 유용할때도 있습니다.

설악산에는 야광으로 설치된 유도 등이 있드군요~

 

 

 

정상 가까이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습니다.

더운날 땀을 식혀주는데는 최고 이긴 하지만 이내 갈증이 밀려 오지요~

벌써 어느 팀은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분들은 운길산 정상찍고 곧바로 하산 하시려는게 분명해 보입니다.

 

 

 

심폐 소생술에 대하여 안내문이 있는데 이 안내문을 읽어보는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도 데충 사진만 남기긴 하였는데...

모두들 인공호흡술은 기본적으로 잘 하시나봐요~ *.*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눈길을 주면 꽃들도 알아봅니다.   낙옆이 한장 걸쳐있어 버티기가 조금 힘들겠습니다.

 

 

 

땀삐질하며 가파른 깔딱고개를 넘어 ....그리 멀지않은 운길산 정상엘 왔습니다.

정상석이 동그러니 참 예쁘네요~

이처름 예쁘게 만들어진 정상석은 이곳 운길산의 자랑입니다.   ^^

 

 

 

고지는 610 ...그리 높지않은곳...하지만 일일 가벼운 등산으로는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하산을하면 남은시간을 너무 많이 보네야기 때문에 예봉산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예봉산  정상까지 거리는 6km 입니다.  예봉산에서 하산까지 2.5km 정도면.....가야할 길은 약 8.5km 를 가야하는데 ㅠㅠ

 

 

 

 

 

 

운길산의 명품 소나무 입니다.

 

 

 

 

 

봉우리 하나를 넘고

 

 

 

봉우리를 하나씩 넘을때마다

표시 안내판에 시를 적어 놓았습니다. 여유있게 읽어보면 좋으련만 모두 바쁘시드라구요~

달은 윙크 한번 하는데 한달이나 걸린다. ^^

 

 

 

 

 

봉우리 하나를 또 넘어갑니다.

 

 

 

도로명이 참 예쁩니다.

걷고싶은 큰 사랑산길...하지만 우리가 가야할길은 아닌듯

 

 

 

어느 지점 휴식처 인데 .... 또 넘어가야합니다.

 

 

 

산을 다니다 보면 이러한 표시가 요소에 있는데

국가의 중요한 자료입니다.

 

 

 

 

 

 

저기 보이는 운길산 정상을 뒤로하고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옵니다.

 

 

 

 

봉우리 몇곳 넘어오니 .........적갑산 이라는 표시석이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인어 소나무? ㅋ 신기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사람들을 쉬어가라고 자리를 기꺼이 내 주었네요~

 

 

 

돌아온 길을 바라봅니다.

우측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힘든 여정입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하산을 하고싶은 생각이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ㅠㅠ

 

 

 

 

이 장소는 페러 글라이드 장소이네요~

오늘은 아무도 없습니다. 멀리보이는 북한산을 바라보며 ...어느듯 해가 기울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가야하는데 세월아~ 네월아~  많이 꾸무뎁니다 ㅋ

 

 

 

 

 

 

 

철문봉 이네요~

 

 

 

이제 거의 다 온것 같지만....또 산을 넘어야 합니다

 

 

 

 

가을이 아주 가까이 왔습니다.

정상 가까이 갈대밭이 있네요~ 바람에 휘날리며 좀 보고가라고 ~

 

 

 

 

 

저 멀리보이는 봉우리를 전부 넘어왔으니 ㅎㄷㄷ

이정도 거리는 지난주 소백산 다녀온 거리나 비슷합니다. 

 

 

 

에고나~ 이제 에봉산에 왔습니다.  멀리 보이는 운길산 정상을 두고 둘레 한바퀴를

산넘고 산넘어 소설을 쓰고 왓습니다.

다음에는 너무 멀리 가지 않기로 생각을 .ㅎㅎ

 

 

 

오늘의 목표는 이룬셈인가 싶었지만

하산길이 만만치 않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무리 시간의 여유가 없드리도 예쁜 꽃들과 대화 한마디  시간을 있습니다. ^^

 

 

 

일몰이 연출되는데 여기서 여유를 가지다가 하산길에 혼쭐이 났습니다.

컴컴한 산속 길에서 후뤠쉬도 없이 걸어 내려오는데 길이 어찌나 멀게 느껴지는지 조금 움찔하기도 하구요.

앞으론 하산 예정 시간을 좀더 앞당겨야 겠습니다. ㅎ

 

 

 

 

 

예봉산 정상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간이 음식점이 있네요~

짐을지고 내려가는 ...주인장으로 보여지는데 대단합니다. 이분이 하산을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금 시간에 하산을 하여야만 어둡기전에 아래 도착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꾸물데다가 ㅎ

 

 

 

예봉산 하산길에 이러한 바위들도 있었구요~

바위들이 작품입니다. 마치 공룡능선을 옮겨놓은듯한 모습입니다. 이 방향은 바위들과 급 하강...무릎 보호대가 큰 도움이 되겠네요~

저도 하산길에는 무릎보호대를 꼭 착용을 합니다. ^^

 

 

 

 

에고나 ~ 곧 해가 집니다.

아직도 중턱 전망대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

 

 

 

 

사연이 많은 소나무.

이런 장면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가 없지요~ 아무리 급해도 넣었든 카메라를 또 꺼냅니다.ㅋ

 

 

 

팔당에서 예봉산 들머리 입니다.

이미 해는 지고 컴컴한밤길에 ...이시간 인증을 하나 남겨두었습니다.

정상에서 지게 메고 내려오시는 분을 따라서 왔어야 한데 ...아주 혼쭐 났네요~

 

 

 

서울에 멧돼지들이 자주 출연을 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하여 혹시 멧돼지라도 나타난다면 큰일입니다.ㅋ

이생각 저생각에 남자라도 조금 ㅎㄷㄷ 떨었네요~ 하하하

요즘 귀신은 없을테고요 ㅋ

 

 

 

 

 

 

 

이젠 아주 한밤중이 되었습니다.

예봉산 입구에 손두부 전문집이 있든데 찌게맛이 좋드군요

손두부 직접 만들어 비지는 공짜로 가져 가도록 밖에 내놨습니다. 1인분 공기밥 포함 10,000원입니다.

저는 공짜구요 ㅋ

 

 

 

팔당역에서 산우들과의 작별을 고하고 저는 서울역으로 돌아옵니다.

서울역 지하도 입니다. 얘기로만 듣든 노숙인들...그야말로 종이 깔판으로 밤을 보네나 봅니다.

지나오면서 씁쓸한 모습을 보았네요~

 

 

 

전철 용산역에서...21시30분경

급히 전철을 타기위해 어떤 젊은분께서 뛰어가다가 본인의 신용카드를 흘린줄 모르고  출발 대기중인 전동차에 올랐습니다.

이 카드를 발견 전달해 주려 뒤따라가느라 ...키도크고 귀에 이어폰 까지 불러도 -_-:::::::::::어찌나 걸음이 빠른지  전동차 4량정도 뒤따라 가서 주었네요~

급히 서둘다보면 예상치않는 일이 생기지요~ 좋은일 하나 하고 돌아왔습니다. ^^

 

 

 

서울에서 구미까지 약 3시간 20분정도

혹여 지나칠까 우려반ㅋ 잠들면 곤란합니다. 도착. 새벽이네요~

오늘 운길산과 예봉산의 짐을 지고 돌아왔습니다. 온몸이 뻑쩍찌근 합니다.  오늘은 좀 무리한듯 합니다. ^^

 

 

 

국내 유명한 산...100대 산.   우리가 모르는 요소에 좋은 등산 코스가 있다는것을 알았네요~

전문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께 권장하고픈 코스입니다.

 

중앙선 운길산 역에서 하차...운길산 정상을 찍고 능선 (완전 고갯길 6~7곳 정도) 적갑산을 지나 예봉산으로 ...하산후 팔당역으로 돌아오는 약 11km

여유있게 7시간 예상. 

한번 다녀오시지요~ㅋㅋ

 

 

 

 

 

R. Schumann
Humoreske, Op. 20
Eric Le Sage, piano

1,2,3,4,5.....순으로 연속듣기
리알토 님의.. R. 슈만//유모레스크 (Humoreske) Op. 20 - 에릭 르 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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