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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발렌타인 30년산

 

 

    

 경음악 연주모음 12곡


1. Danny Boy/Sil Austin
2. Einsamer Hirte(외로운 양치기)/Gheorghe Zamfir


3. Autumn Leaves/Roger Williams
4. Baby Elephant Walk(아기코끼리의 걸음마)/Henry Mancini


5. Jeux Interdits(금지된 장난)/Claude Ciari
6. Forever In Love/Kenny G

                                                                                                                                                                                              

        7. Wonderland By Night(밤하늘의 부르스)/Bert Kaempfert
8. Il Silenzo(밤하늘의 트럼팻)/Nini Rosso


9. Serenade To Summertime(여름날의 세레나데)/Paul Mauriat
10. La Ragazza De Bube(부베의 여인)/Cario Rustichelli


11. A Lonesome Old Town(밤안개)/Billy+Vaughn
12. Romeo and Juliet(로미오와 줄리엣)/Henry Mancini

 

 

    

 

 

 

 

 

  

 


   자주만나는 친구들
   어제는 동네 분수 공원에서 얼음 막걸리 한잔하자고 
   콜~이다.
   변덕스런 날씨 오락가락하는 빗줄기 땜에 공원 정자에서 모이는데
   막걸리를 고집해온 친구한명이 난데없이 양주를 들고왔네.
   뭐~ 막걸리가  뱃살도 나오고 어짜고 저짜고 그늠 고집 꺾을 친구는 아무도 없다. ㅎㅎ
   한손에 얼음보따리 한손에는 잔이랑 술병을 들고와서
   음~ 일단 분위기는 ㅎ

   어둠 컴컴한 공원 정자에 술병에 글씨가 잘 안보인다. 근데 앗!! 술을 두병이나 들고 왔는데 에게게?
   먹다 남은 반병짜리 두개다 ㅆ
   얼음 잔뜩붓고 술을 여인의 눈물만큼 따르고 에이~ 술맛 안나네 ㅋ
   근데 술맛이 굿이다. 
   입에 짝짝 달라 붙는다.
   한잔 두잔에 알싸한 느낌 닭다리 배달하여 시간은 점점 흐르고
   이거이 입맛만 다시고 영~찜찜 ㅋ
   취기가 맴도는 공원에 시끌벅적 .....

 

   어이! 술 더가지고 와!! ㅎㅎ
   좋다 먹자!!
   잠시후 차안에 실어 놓은 술을 가지러 가는데 ~ 양주가 하나 둘 셋 넷 세상에 8병이나 있네
   이늠 박스체로 들고 와서는 마시자~~ 하는거다,
   완전 떡실신 이다.
   흐미~ 동네 공원에서 비싼 양주를 안주도 없이 그냥 퍼 마셨네~

   밤은 깊어가고 비는 부슬부슬 가로등만 남아있고

   일어서야 되는데 몽조리 비틀거린다 ㅎ
   집이 가까우니까 운전할일 없고 걸어서 가면되니 안도감이라 술을 많이 마셨네~
   휴~
  

   양주 어디서 났어?   
   누가 선물을 주드라나? 마시고 남은 술 한병씩 가지고 왔네~
   모두 취해서 잘 모를거구만 ㅎ 
   아침에 보니 발렌타인 30년산이다 ㅠㅠ

   아구~ 오늘 아침 몸이 무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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