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
이른아침 일어나 화장실 문을열고 소변을 보는순간
갑자기 통증이 오드니 작은 핏덩이가 섞여 나오는 것이였다.
깜짝놀라 일단 쉬쉬 조용조용 하며
일찌기 가까운 병원에를 가보니 큰병원으로 가라는 소견서를 주네.
몇몇 이야기와 소견서를 건네받은 나는 땀이 주르르륵
긴장을 많이 하였는지 등짝까지 경련이 온다.
후다닥 2차병원에 잽싸게 접수
이곳저것 수납, 절차를 마치고 혈액검사부터 한다.
오늘은 CT 와 X-레이를 촬영하고 그 결과는 오후 3시에 본다는데
전일 의사와 면담 내용중에는
혈뇨가 있는경우를 나열을 해 주는데
방광염, 요로결석,신장외,신장내,전립선 염증과 등등 크게는 암 까지...
바짝 쩐다.휴~~
정밀검사를 마치고 담당 의사와의 결과를 보기위해 문앞 대기실에서
여러가지 엄청난 상상이 뜨오르는데
살아오면서 한가지 공통된 생각은 희망을 가지자는 것이다.
차례가되어 의사앞에 진료기록과 사진촬영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의사왈!! 피식 웃는 얼굴같아 보였다는 느낌.
"아직도 핏기가 보이세요?"
"혈뇨도 정상이고 사진상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아주 정상입니다."
"이 경우는 결석이 생겨있다가 소변으로 자연배출 되는경우
약간의 통증과 혈료가 있으니 염려마십시요"
"다만 혹여 염증이 있을수 있으니 3일분 약만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는순간
오~감사합니다. 이 감사의 소식은 어디에다...
병원문을 나서는 순간
몇일동안 이라도 담담하게...받아드려야할 운명인가 라는 생각에
사실은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이 소식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카톡을 주루루 날리고
화답들이 날아오는데 베터리가 다 딿았네.
집에 들어와 생수 한사발 벌컥인다.
휴일다녀온 사진들 몇몇 정리하며 컴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맥이 풀려 쓰러지드니 한시간동안 깊은잠에 빠졌었다.
몇일이지만 많이 긴장했나보다.
여기서 의사의 질문에
담배를 피우느냐? 술을 많이 마시느냐?
이것의 원인이 크게 작용을 한다고 하니
술은 어쩔 수 없이 마시지만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고...
잘 체크하시여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