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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정선 - 가리왕산

 

 

 

 

정선 가리왕산...종합안내도의 내용을 읽어 보았는데 계절과 맞지않아 시기를 잘못 타고온듯합니다.

영하의 날씨 찬바람은 불지만 따스한 햇살이 비추어 등산의 날씨에는 적합....하지만 정상코스 들머리를 잘못선택하여 돌아와야만 하였습니다.

가리왕산 제 3코스를 선택하여 급경사로 된 정상까지 약 4.2km 하산을 생각하면 두배 ㅠㅠ

 

 

 

거리로 환산하자면 그다지 걸어갈만한 거리이지만 이 코스는 급경사로 되어있습니다.

내내 등산을 하는동안 볼거리는 녹아내린 눈밖에 없으며 찬바람만 구경하고 옵니다. 정상까지 다녀온 등산객들의 이야기

제법 힘들었다는 풍문이 자자하여...우리 일행은 어느지점까지 찍고 하산을 하였답니다.

 

 

 

 

양지바른 초원의 언던위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따뜻한 햇살받아 눈군가 귀촌을 하였을까 싶은데 너무 적적하군요.

얼음위로 사람이 지나간 흔적이 있으니 분명 저쪽 넘어간것 같습니다.

한번쯤 누구나 귀촌을 생각해보겠지만 ...겨울엔춥고 여름엔 파리 싫어하는 모기 거미 ㅠㅠ 저는 농촌체질은 아닌듯 합니다 ㅋ

 

 

 

 

강원도의 기온을 증명해주네요~ 워낙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어릴적에 이런 장소가 있었드라면 바로 낙원이였는데 썰매생각도 나고 들어가보고 싶지만 마음만 건너갑니다.

자칫하다간 천국으로 갈 지 모르는일이라 괜한 민폐끼쳐서는 안되지요 ㅋ

 

 

 

 

 

 

 

 

흠~ 이쪽으로 저쪽으로 가면 정상인데 누가 저를 가만히 있는데 정상으로 데려다 주지도 않을것이고

정상에서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저도 알기때문에 오늘은 적당한 거리만 다녀오기로 합의봤습니다.ㅋ

안내도 내용에 따르면 조선의 제일의 명산같은데...하지만 -_-;;;;;;

 

 

 

가리왕산 등산로 장구목이 입구입니다. 산불조심 하라는 글씨가 눈에 확!! 띄게 크다랗게 만들어 걸어놓았습니다.

여름이면 계곡 물소리의 스테레오 장단이 멈추니 않을터인데....

장구목이 어원을 모르겠네요~ 사전한번 봐야겠습니다.

 

 

 

 

 

 

 

 

국가지점번호?

 

 

 

 

 

 

 

 

눈꽃이라도 보려나 기대를안고 먼길 왔는데...눈꽃은 온데간데 없고 황량한 바람만 마중나오네요~

그나마 얼마전 내린 눈으로 뽀드득 소리는 들을 수 있었습니다.

눈꽃은 아무나에게 보여주는게 아닌지 아직 한번도 못봤네요 ㅠㅠ

 

 

 

 

깊은 지형의 산속에는 이러한 표시가 있네요~

 

 

 

 

일출인지 일몰인지 따사로이 햇님이 빵긋 내미네요~

깊은산은 해넘이가 아주 빠른데 하산을 서둘러야 합니다. 얼마전 예봉산 다녀오다 어둠 하산길에 혼쭐난적 있었는데 ㅠ

한번의 실수로 만족해야지요~

 

 

 

 

정상까지 남은거리가 2.8km이나 고개를 들지못할 정도로 가파른 지형에 믾은 땀을 흘려야 합니다.

절대 무리한 등산은 금물...여기서 조금더 올라갔다 돌아왔으니 오늘 거리는 왕복 5km를 걸었네요~

가리왕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냄새만 맡고 하산 하였습니다.

 

 

 

 

 

 

 

 

 

 

 

장구목이 주변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참고하셔요~ㅎ

추위와 전투하다가 달달떨고 하산하였습니다. 산의 볼거리도 없고 무작정 고지를 향하여 앞만보고 걷기만 해야하는 가리왕산!!

가리왕산 휴양림에서 들머리 잡으면 또다를런지...춥고 힘들었든 기억만 남아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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