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은석암 다녀온 기록입니다.
한장 두장 메달려있는 가을 단풍도 낙엽따라 뭍혀 짖밟히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색갈에 자테를 뽐내고 있었든 시절이
그리움으로 달래고 씁쓸한 색갈에 물들어 사람들과의 작별을 합니다.
주일 늦가을의 맑은 딱 좋은 등산날씨 였습니다.
지날해 겨울에 은석암까지 다녀왔는데 은석암이 자그마한 절 암자였드군요~
눈길에 가보지못한 은석암 바위까지 다녀왔습니다. 포대능선으로 이어지는 도봉산 절경에 푹 잠기게 됩니다.
은석암 능선에 올라서면 망월사가 한눈에 들어오고 북한산의 자운봉까지 비경이 신비롭습니다.
이곳이 은석암 작은 암자인데 불교에서는 토굴이라고 할만한 절이였습니다.
주변에는 작은 불상들로 이곳저곳 놓여져 있는데...일반적으로 딸린 암자와는 많이 다른모습 이고요
법당도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겨울에 갔을때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는데...잘 있겠지요~
통큰 바위...크다란 화강암으로된 바위 하나입니다.
도봉산과 북한산은 주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드군요~ 우측으로 보이는 큰 바위가 지리적 표시에 나오는
은석암 (바위) 입니다.
능선에 올라왔습니다. 간간이 깔딱고개와 암벽구간이 있었지만 금새 왔습니다.
오늘 컨디션이 짱이였는지 쉽게 온듯합니다.
이곳이 포대능선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물한모금은 천금같습니다. 흰모자 아자씨 과일을 하나 꺼내셨는데....
와~~라고 신비스런 비경에 감탄을 합니다. 엔돌핀 수치도 급상승...이곳까지 올라와보길 잘했다고 여러번...여러번 외칩니다.
자운봉을 가운데 두고 양방향 신비스런곳이 참 많으네요~
아래는 문어바위라고 하드군요. 이 바위 지난 가을에 망월사에서 본적 있습니다.
망월사에서 바라본 문어바위
날씨가 좋았드라면 하는 생각이였지만 당일 짙은 안개로 인하여 비가 안오길 다행으로 여깁니다.
앞에 보이는 망월사인데 동양화...마치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이 위치에서 멋진 작품한점 나올듯한데 저는 한계가있어 이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망월사
가까이서 본 문어바위...
서울 도심지에서 도봉산을 바라보는 정상 모습입니다.
자운봉까지 가보고싶지만 오늘은 이곳까지...이제 도봉산의 탐방은 거의 끝나간듯 합니다 ㅎㅎ
북한산 좌측 서쪽방향으로 가보고 싶은데 전철이 빨리 완공되면 가보렵니다.
이곳 은석암의 능선을 지나 이젠 하산을 하렵니다.
이렇게 크다란 바위 하나인데 양갈레 오솔길처름 소나무 가로수가 잘 크고있네요~ 수백년 된듯한데 오래오래 잘 보존해야겠습니다.
멋진 장소라서 한컷 실어봤습니다.
오른쪽 아자씨는 10휴식처까지 다녀오신 표정입니다.ㅎ 딱 보면 알지요~
누구나 자신에 맞는 등산을 권장합니다.
지는 가을이 아쉬워 매달려있는 단풍들을 보며 가을과의 작별을 합니다.
오늘은 비가 왼종일 내려 이제 추워질듯 한데....
가볍게 다녀온 은석암까지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Baldassare Galuppi (1706 ~1785)
Keyboard Sonata No. 5 in C major
Recorded 1962 8;11
-Serena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