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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속초 - 설악산 (대청봉) 1.

 

 

 

 

설악산 대청봉에 다녀온 기록입니다.

백담사 - 영시암 - 오세암 - 봉정암 - 중청 - 대청봉 - 희운각 - 천당폭포 - 천불동계곡 - 신흥사 - 소공원

 

 

중청대피소에서 일박을 하여 대청봉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먼 거리에 비와 안개 흐린날씨 등산로는 미끄럽고 또한 배낭의 무게는 평소보다 두배가가운 짐을메고 계곡의 안개비모인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맞으며

잠깐씩 얼굴 내미는 햇살이 어찌나 반가울정도 였으니... 하지만 장마철이라 굵은 빗줄기가 아니라 다행으로 좋은생각에 머뭅니다.

 

설악 비경의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등등 거의 볼 수 없이 캄캄하였고 하지만 천불동으로 하산하는 신비의 폭포와 웅장한 거대한 바위들로 둘러쌓여

탄성으로 입을 다물 수 없을정도였답니다.

 

 

오후 늦게 도착한 백담사입구 터미널 ...내일 아침 이곳에서 일찍 마을버스를 타고가야합니다.

해가 저무는 시간. 백담사입구에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늦은시간 속초의 수복탑 근처 바닷가에 와보았습니다.  멀리 수평선에는 오징어잡이 배들의 환한 불이 켜져있네요~

 

 

질서 정연한 바닷가의 포장마차.

이곳은 횟집들인줄 알았는데 이른 시간인데도 일찍 모두 폐장하였네요~ 보통 이시간쯤이면 한창 영업을항 시간일텐데 말이지요~

그 이유는 나중에 아시게 됩니다. ^^

 

 

 

아침일찍...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이곳에서 버스를타고 백담사까지 가야합니다.

휴가철 인데도 시외버스 터미널은 조금 한산해 보였습니다.

제 생각엔 이곳에 인구가 그리 많지않아 그런듯 합니다. 아무래도 오후가되면 혼잡할 예상이 드네요~

 

 

백담마을 입구니다.속초에서 횡~하니 버스를타고 미시령을 건너니 약 20분정도? 빨리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약 10분정도 걸어가면 백담사로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서둘러 갑니다.

 

 

 

 

백담사에 두번쩨 가보는데...추억의 백답사 라는 노래가 있었는것을 첨알았습니다.

금방울자매의 노래라면 조금은 옛노래인가 싶네요~

 

 

마을버스.  이 버스를타고가면 15분정도? 쓩~ 올라갑니다.

7km를 걸어서 출발한다면 ㅠㅠ

편도 2,300원...이 수익이 어마어마 하다네요~ 영업용이나 승용차는 일체 금지입니다.

 

 

금새 백담사에 왓습니다.

이 백담사는 여는 가을에 다녀가서 사찰내부는 시간관계상 ...발길을 돌립니다.

가야할길이 너무 멀걸랑요~

 

 

아시죠?

이번 장마로인하여 공든탑이 모두 계곡물에 쓸려갔습니다.

언젠가 저도 돌탑하나 만들었었는데...여태 있으리라 생각을 하지않습니다 ㅋ

 

 

지금부터 각자 가지고온 배낭을 나누어 정리를 합니다.

머나먼 여정이 시작되거든요.

지금까지 다녀본 등산중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선택을 하였습니다.

 

 

백담사 ~ 영시암 3.5 km

영시암 ~ 오세암 2.5 km

오세암 ~ 봉정암 4.0 km

봉정암 ~ 대청봉 2.3 km

대청봉 ~ 소청봉 2 km

소청 ~ 희운각대피소 1.3 km

희운각 ~ 비선대 ~ 소공원입구 8.5 km

거의 총 24 km 달하는 등산 코스입니다.  다녀온 저도 대견하다 생각듭니다.

 

 

오른쪽으로 계곡이 있습니다. 황장폭포, 황장연...폭포라 하기엔 쫌.....

오르다보면 맑은  옥빛소도 몇군데 있는데 황장연에서부터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이 나눠진다 하네요~

자료를 뒤져봣습니다.ㅎ

 

 

고고씽~ 신바람나는 일은 즐겁습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낭만과 추억을 그리며 오늘내일에 삶의 설계도 해봅니다.

그러든중 금새 영시암까지 왔네요~

 

 

조선 숙종 때 영의정 김수항이 사화에 휩쓸려 숙청당하고 사사賜死되자 그 아들인 김창흡이 어지러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수도하며 살겠다고 암자를 짓고 그 이름을 영시암이라 했답니다. 암자 이름에 화살시矢 자를 사용한 걸 보면 한번 활 시위를 떠난 화살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 처럼 영원히 속세와 인연을 끊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여 애잔 합니다.

(옮겨온 자료중에서)

 

 

 

 

곧곧에 맑은 샘물이 펑펑 솟아오르는데

혹여 물이 덜어질까하여 무거운 짐을 메고 나섯습니다,ㅋ

첨으로 맞이하는 휴식처 영시암입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갑니다.

 

 

깔고앉은 돈이 모두 23,000원이였습니다.

그것까지 ㅋ 걍 궁금해서요 ㅎ 한가로이 팔베게한 동자승과 무예를하는 포스가 멋있다고 해야하나요?

근데 왜 여기다 돈을 놇아둘까요? 그것도 긍금합니다.

 

 

아래 쭉~보시면 오세암이나 봉정암의 약수터에는 불전이 놓여잇지 않습니다.

왜그럴까요?

저도 궁금한것이 있으면 꼭 알아보는 편이라 ㅋ

 

 

 

먼 거리에 비와 안개 흐린날씨 등산로는 미끄럽고 또한 배낭의 무게는 평소보다 두배가까운 짐을메고

계곡의 안개비에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맞으며

잠깐씩 얼굴 내미는 햇살이 어찌나 반가울정도 였으니... 하지만 장마철이라 굵은 빗줄기가 아니라 다행으로 좋은생각에 머뭅니다

 

 

이 위치에서 수렴동으로 가시면 길은 조금 멀긴하여도 계곡을걷다보면 힘든줄 모른답니다.

이곳 오세암으로 가는길은 조금 험란합니다.

지난이야기 입니다만 꼭 이 멀고 힘든길을 택하여야 했는지...

 

 

고고씽~ 이야기꽃 피우며 가다쉬다 가다쉬다

한숨 푸근히 내려쉬니 금새 오세암에 도달하였네요~

오세암 까지는 일반적 평소에다니는 거리인만큼 하루 운동량으로 적당한 코스였습니다

 

 

오세암을 앞두고 조망을보면 용아장성과 공룡능선의 꿈틀거리는 용의 등뼈를 볼 수있다하였는데

캄캄하여 아무것도 못봣습니다. ㅠㅠ

너무너무 아쉬움이 몰려옵니다. 다음에 또 와야하나 생각을 해봅니다만 ...글쎄요~ㅎ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관음보살이 상주하는 도량임을 알리기 위해 절을 짓고 관음암이라 했다죠.

이 후 1643년에 오세암 五歲庵이라고 새롭게 중창했답니다.

 

 

 

 

 

 

이곳 오세암의 약수터에는 동자승아래 불전이 하나도 없습니다.

왜그런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만 ...누가 혹시? ㅋ

 

 

 

아래 안내도는 매우 오래된 지도인듯 합니다.

설악의 대청봉을 감사며 보살피고있는 보살님의 모습도 보이구요 ~ 이곳이 옛 모습인가 봅니다.

좀더 자세히 보아야 할텐데 뭔 갈길이 급한지

 

 

 

 

 

 

이곳 오세암에서도 일반 등산객이나 기도하러온 신도들의 일일 숙소로 이용을 합니다.

물론 예약을 해야 한다네요~

방안을 살짝 들여다 보았는데 내부는 비공개로 하지요~ㅋ

 

 

 

 

지금부터가 설악의 정기를 제데로 받아야할 길입니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잠시 쉬었다가기로 합니다.

마등령으로가면 그 비경을 볼 수 있을지 몰라도 너무 힘든코스라 계획에 차질이 생깁니다.

 

 

이곳은 등산객들이 그리 많이 다니지 않드군요.

산길도 험악하고 그 길이 무려 4km 상당히 힘이듭니다.

반짝 햇살이 밥먹을 시간을 내주네요~

 

 

계곡에서 점심을 해결...잠시 물가에 들어가 봅니다.

그 기온이 약 20도 이하일듯...약 5분간 이상을 버티지 못합니다.

물이 너무너무 시원하다기보다 차가워서 견디지를 못하겟네요~

 

 

밥먹다 흘린 갯잎을 던져 주었드니 다람쥐가 가가이 와서 잘 먹습니다.

설악산은 다람쥐 천국입니다.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구요~ 부르면 옵니다. ㅋ   사실 입니다. 다만 손에 뭔가를 들고잇어야 합니다. 다람쥐가 알아보네요~

 

 

봉정암으로 오르는 길 가운데 아주 멋진 나무가 잇습니다.

그 형상이 마치 공룡능선이나 용아장성처름 예고를 해주네요~ 

아주 단단한 고목인데 사람이 올라서도 끄떡없습니다.  정말 설악답습니다,

 

 

 

오세암에서 봉정암ㅁ까지 거의 반은왔는데

간간이 내리는 빗줄기와 나무에서 떨어지는 빗방울때문에 카메라를 제데로 꺼내지 못합니다.

잠시 잠시 한컷씩 담고는 배낭에 집어넣어야 합니다.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또 쉬고싶지만 자꾸 머물다보면 이정에 차질이생겨 안됩니다.

이직 갈길이 남았습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길은 별것 아니였네요~ 정말 힘듭니다.

 

 

 

이 나무가 살아있다는 사실...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큰 구멍에 사람이 드나듭니다.

왜 이렇게 생겼는지 만일 폭우가 내리면 잠시 피하여도 되겠네요~

 

 

헉헉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땅만 보고올라왓드니 크다랗게생긴 바위가 있습니다.

한숨을 몰아쉬며 탄성을 지릅니다.

지금부터가 제데로의 설악 비경을 볼 수 있으려나 하구요~

 

 

아~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안개와 비 때문에 앞이 제델호 보이질 않습니다. 물론 카메라도 꺼내지 못하지요~

잠시잠시 비를피하여 카메라를 꺼내봅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것을 느낍니다.

나무뿌리에 미끌어질 우려도있고 조심조심해야 합니다.

정말로 힘든 산길이네요~

 

 

설악 비경의 공룡능선과 용아장성 등등 거의 볼 수 없이 캄캄하였고 하지만 천불동으로 하산하는 신비의 폭포와 웅장한 거대한 바위들로 둘러쌓여

탄성으로 입을 다물 수 없을정도였답니다.

 

 

봉정암의 사리탑 입니다.

이 사라탑을 보려 멀고 힘든길을 왔습니다. 봉정암에 세번을 오르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비가내려 잠깐 사진담기도 어려웠습니다.

아~~안타깝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네요~ 그나마 이렇게 희미한 모습이라도....다행입니다.

 

 

 

 

 

 

 

 

 

 

사람 옆모습의 형태. 봉정암의 명물인데 그나마 이렇게라도 볼 수 있다는게...

 

 

 

 

 

 

공양시간입니다. 여기저기 비만 피헐 수 있으면 됩니다.

밥그릇을 들고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있습니다. 봉정암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은 무료로 드실 수 있습니다.

첨엔 저희일행도 몰랐었는데 어떤분이 알려 주셧습니다. 맑은 미역국에 따뜻하게 잘 먹었습니다.

 

 

봉정암...鳳頂庵1,244m 에 자리... 설악산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암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불사리탑이 있는 적멸보궁입니다

 

 

 

봉정암 기도하러온 사람들의 모습을 잠시 옅봣습니다.

잠자는 장소는 합숙을하는데 다리도 제데로 펴지못합니다. 예약을 필수라 하든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스님께서 밥도주고 잠도재워주니 접수를하라고 하네요~ 이런 모습에는 차라리 밤을 꼬박세는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비가오는 관계로 봉정암에서 비만 피할 수있으면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려 예정이였었는데

여느 시간이 되자 모두들 나오라고 ...좆겨나오다 시피 하였네요~  결론은 공양 기도 접수를 하라는 뜻으로 생각됩니다.

조금은 실망인듯하여 우리일행은 소청봉까지 올라가기로 결정...

늦은시간이라 서들러가야하는데...뒤에 어떤 일행분들도 저희와 같은 생각으로 접수 취소 환불을받고 같이 동행하였습니다.

 

 

  

2013/07/30/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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