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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구미 - 시청광장

 

 

 

금오 정기를 이어받은 고요한 금오호수에도 차디찬 바람도 잠재우는 조용한 발걸음으로 이 찬겨울의 산책을 즐겨본다.

 

지난 가을의 단풍도 뽀얀 서리로 옷을 갈아입었네. 

 

 

 

야은 길제선생의 사적 채미정도 찬겨울에 쓸쓸한 겨울을 맞는다.

 

 

 

계곡의 물놀이로 시끌벅적하든 아이들의 소리는 멀어지고

 

 

 

 

 

마지막 잎새는 누구에게 주려는지

당간지주에 매달린 아슬아슬히 곡예를 하는 마른잎의 운명은?

 

늦은 밤....시청광장의 불빛에 한해를 마감하는 불을 밝힌다.

 

 

 

 

 

 

 

매년 장식을 이루는 불빛이 올해는 유난히도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허전한 발걸음의 2011년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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