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봄바람은 외출을 허락하지 않는데
무장을 하여 길을 나서보았다.
설마 하그니 안경도 쓰고 마스크는 기본 , 보통 잔차 타는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해 다니는데
폼 하나는 세계 패션의 제 1이다.
착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 시선이 조금은 민망하지만 탄력있는 몸매가 저절로 탄성한다.
난 아직까지 초보라 쑥스러운건지 이나이에 아직 부끄럼이 많은건가 보네~
그래도 잔차하나는
동네잔차 치고는 꽤나 값이 나가는데 누가 알아 주지도 않는다.
동네 친구들 부러워 하면서도 저들은 철티비가 좋단다.
벌써 잔차 잊어버린게 수십대라나? ㅊ
내가 보기엔 관리를 소흘이 한거지, 잔차 쓸만한거 사서 같이 다나자 해도 말 안듣는다. 맨날 술이나 마시면서
이래서 남북 통일이 늦다.
4월의 꽃가루.
보기만해도 근질근질 아휴 5월8일 어버이닐이 지나야 흐는데
오늘은 맘먹고 꽃길을 달려보았네.
잔차 자랑도 하고 ㅋ
이거 동호회 나가면 잔차 어디 명함도 못내미는데 나는 좋다.
다정스레 벗꽃길을 걷는 사람들 정겨워 보인다.
나도 언젠가 맘편히 자연스럽게 꽃길을 걸어볼까?
가장 가 보고싶은곳이 있다면 쌍계사 10리 벗꽃길이 넘 멋져 보이든데.
하기야 구미 기찻길이 지나는 송정동 철길뒤에 보면 고목의 벗꽃 , 그리고 강변도로의 꽃길도 여느곳 만만치않게 눈부시다.
딸랑 덜어 언덕위에 오려놓고 구도를 잡아본다.
이럴때 잔차가 가벼워서 좋다는 것이다. 어떤사람들은 잔차를 금오산 정상까지 가지고 올라가는 사진을 보았건만
완죤 본정신이 아닌듯 ㅋ
이 꽃 이름이 뭔지 몰라도 매년 해마다 금오산 가는길에 꼭 나타난다.
잔차 멋진 폼을 잡아보는데,
오전에는 한적
오후들어 차량 정체가 심한곳이다.
우리동네 가까운곳에 이런 명소가 있어서 참 좋다.
근데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사람들이 아직도 많네
자이언트 어드벤스2
카본, Full XT 실제로 나에게는 딱 좋은듯
자동차도 용도에 맞게 굴려야 하듯이 잔차도 그럴듯 하다.
이 무릎 관절이 허약해서 큰맘먹고 내질럿는데 참 좋다. 거의 8개월정도 탓는데 다리가 탱탱 꿀벅지도 탱탱 참좋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ㅎ
그뿐만 아니드라.
잔차가 있으니 잔차용 의류, 소모품, 악세사리 아휴~ 헬멧은?
신문은 두개나 보는데 잔차 하나 안주드라 , 신문사에서 잔차 한대 얻었으면 그걸로 운동삼아 탈건데
잔차가 이러니 샾에서 이것저것 고급으로 권장한다. 장사꾼은 다 그렇지 뭐,
앗!! 안경 하나에 기본이 30마원 ..휴 난생 이런거 첨본다.
장갑도 목장갑끼면 되는데 뽀다 나야 한다며 5만원짜리 사랜다 ㅋㅋ
여기서부터 쭈~~욱 패달링이다.
4월의 깊은 숲속까지
물방울이 데롱거려 엎드려 꽃님과 대화를 나눈다.
앗!! 포인트가~~ ㅋ
색이 참 곱네.
이꽃 따다가 머리핀 만들어 줄까?
머리에 꽃고 다니면 아무도 가까이 안올듯 ㅋ
배경의 노랑섹이 조화가 잘 어우려 지네요.
금오산 자연학습원 가는길.
아니나 다를까
지금 재채기 연타 ㅋ
4월은 악몽이다. 약먹을 시간이네.
-Stayin` Alive-
Bee G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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