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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부산 - 강서구, 가덕도

 

 

 

 

                                                                             

 

 

 

 

작년에 가덕도 다녀온 사진입니다.

여행 기록이 남아있기에 올려 보았습니다.

 

 

 

 

 

 

 

 

 

 

즉석에서 굴을 따다가 술한잔 합니다 ^^ 

 

 

 

 

 

 

 

 

 

 

 

 

 

 

 

 

 

 

 

 

 

 

 

 

 

 

 

 

 

 

 

남중마을 

 

 

 

 

 

 

 

 

 

 

 

 

 

 해녀 할머니에게 해삼을 직접잡습니다 .

 

 

 

 

 

 

 

 해삼요리하여 또 술한잔 합니다 ^^

 

 

 

 

마을버스가 다니는데 일주를 할 수 있고

낚시군이 상당이 많이 찾아옵니다.

 

 

 

 

 

 

 

 

 

 

 

 

 

 

 

 

 

 

 

 

 

 

 

 

 

 

바닷가 일주를 하면서 지금은 "화이트"로 한잔 합니다 ^^ 

 

 

 

 

 

 

 

 

 

 

 

 

 

 

 

 

 

 

 

 "부산" 까지 다니는 버스입니다.

 

 

 

 

 
주도유단(酒道有段) 일러니..
 
술을 마시면 누구나 다 기고만장(氣高萬丈)하여 영웅호걸이 되고
위인현사(偉人賢士)도 안중에 없는 법이다.
그래서 주정(酒 酊)만 하면 다 주정(酒情)이 되는 줄 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주정을 보고 그사람의 인품과 직업은 물론
그 사람의 주력(酒歷)과 주력(酒力)을 당장 알아낼 수 있다.
 
주정도 교양이다. 많이 안다고 해서 다 교양이 높은 것이 아니듯이
많이 마시고 많이 떠드는 것만으로 주격(酒格)은 높아지지 않는다.
주도(酒道) 에도 엄연히 단(段)이 있다는 말이다.
 
   
첫째    술을 마신 연륜이 문제요, 
둘째    같이 술을 마신 친구가 문제요,      
셋째   술마신 기회가 문제며,
넷째    술을 마신 동기,
다섯째 술버릇,

이런 것을 종합해 보면 그 단의 높이가 어떤 것인가를 알수 있다.
음주에는 무릇 18의 계단이 있다. (당신의 급수는 어디에 해당되는지..)
 
 

 
1.  부주(不酒)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먹는 사람 --9급
2.  외주(畏酒)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8급
3.  민주(憫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7급
4.  은주(隱酒)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사람 --6급
5.  상주(商酒) 마실 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利)속이 있을때만 술을 내는 사람 -- 5급
6.  색주(色酒) 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4급
7.  수주(睡酒) 잠이 안와서 술을 먹는 사람 --3급
8.  반주(飯酒) 밥맛을 돕기 위해서 마시는 사람 --2급
9.  학주(學酒) 술의 진경(眞境)을 배우는 사람(酒卒) --1급
10. 애주(愛酒) 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주도(酒徒) --初단
 
 

 

11. 기주(嗜酒)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酒客) -- 二단
12. 탐주(耽酒) 술의 진경(眞境)을 체득한 사람(酒豪) --三단
13. 폭주(暴酒) 주도(酒道)를 수련(修練)하는 사람(酒狂) --四단
14. 장주(長酒) 주도 삼매(三昧)에 든 사람(酒仙) -- 五단
15. 석주(惜酒)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酒賢) -- 六단
16. 낙주(樂酒)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酒聖) -- 七단
17. 관주(觀酒) 술을 보고 즐거워 하되 이미 마실 수는 없는 사람(酒宗) -- 八단
18. 폐주(廢酒)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涅槃酒) -- 九단

부주, 외주, 민주, 은주는 술의 진경, 진미를 모르는 사람들이요,
상주, 색주, 수주, 반주는 목적을 위하여 마시는 술이니 술의 진체(眞諦)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학주의 자리에 이르러 비로소 주도 초급을 주고, 주졸(酒卒)이란 칭호를 줄 수 있다.
반주는 2급이요, 차례로 내려가서 부주가 9급이니 그 이하는 척주(斥酒), 반(反)주당들이다.
 
대주, 기주, 탐주, 폭주는 술의 진미, 진경을 통달한 사람이요,
장주, 석주, 낙주, 관주는 술의 진미를 체득하고 다시 한번 넘어서 임운목적(任運目適)하는 사람들이다.
애주의 자리에 이르러 비로소 주도의 초단을 주고, 주도(酒徒)란 칭호를 줄 수 있다.
기주가 2단이요, 차례로 올라가서 열반주가 9단으로 명인급이다.
그 이상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니 단을 매길 수 없고  酒神주신이라해야한다 .
 
  
 
그러나 주도의 단은 때와 곳에 따라, 그 질량의 조건에 따라 비약이 심하고 강등이 심하다.
다만 이 대강령만은 확고한 것이니 유단의 실력을 얻자면 수업료가 기백만금이 들것이요,
수행연한(修行年限)이 또한 기십 년이 필요할 것이다.
(단 천재(天才)는 차한(此限)이  부재(不在)이다.) 그리고 하늘이 점지한 술에 누가 계급을 부치랴
 
반편 인 불이(不二)가 이런 술 이야기를 써서 생기는 고료(稿料)는 술마시기 위한 주전(酒錢)을 삼는 것이 제격이다.
글쓰기보다는 술 마시는 것이 훨씬 쉽고 글 쓰는 재미보다도 술 마시는 재미가 더 깊은 것을 깨달은 사람은
글이고 무엇이고 만사휴의(萬事休矣)다. 내가지금 그경지를 넘고싶은데
문제는 고료를 주는사람이 없다는게 문제다.

술 좋아하는 사람 쳐놓고 악인이 없다. 
음주유단(飮酒有段)!..그리고 고단(高段)도 많지만. 학주(學酒)의 경(境)이
최고경지(最高境地)라고 보는 불이졸견(不二拙見)은 내가 아직  술에대한 망념(亡念)다 씻어 버리지 못한 탓이다.
주도(酒道)의 정견(正見)에서 보면 공리론적(功利論的) 경향이라 하리라,
하여 천하의 호주(好酒) 동호자(同好者)인 강호제형씨의 술에대한 의견은
대충듣겠다는 말씀인즉 화내지말라는 말씀이요. ㅎㅎㅎ
                                                                                    
백약중에 술이 으뜸이고
취하면 언제나 봄일러니...
酒百藥之長
酒國有長春...
 옮겨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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