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 해평면 의구총, 고분군

 

 

의구총에 왔습니다.

의구총은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의 무덤이라 하네요.

경상북도의 민속자료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연향(延香)에 사는 우리(郵吏) 노성원(盧聲遠)은 영리한 개를 기르고 있었다. 하루는 노성원이 술에 취해 돌아오다가 말에서 떨어져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 그때 들불이 나서 주인이 타죽을 위험에 처하자 개가 꼬리에 물을 적셔와 불을 꺼 주인을 살리고는 기진하여 죽었다.

그 뒤 깨어난 노성원이 감동하여 장사를 지내주었다. 후세 사람들이 개의 의로움을 칭송하여 그곳을 구분방(狗墳坊)이라고 불렀다. 선산부사 안응창(安應昌)이 1665년(현종 6) 고을 노인을 불러 의구 이야기를 듣고 『의구전(義狗傳)』을 지었다.

[검색자료]  [義狗塚]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해평방향으로 조금 더 지나면

낙산리 고분군이 있네요.

도로를 가로질러 양쪽에 커다란 무덤이 많이있는데 이곳이 고대의 집단촌을 이루고 살았든 흔적이라고

기록이 적혀있습니다.

 

신라의 능 과는 조금 다른모습 이지만

군으로 보아 선산지역에 작은 나라를 이루고 살았든 집단 지배자들의 무덤이라 합니다.

 

이 길로  산책하도록 조성했나 싶지만

뒤로가면 길이 없어요 ㅜㅜ

 

오솔길로 한바퀴 약 5분정도 산책이 가능합니다.

가까운곳

그냥 지나치는곳... 관심있게 살펴 보시면 우리 동네의 역사 기록에 대하여

매우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3세기에서 7세기 말

선산에 작은 나라가 있었다네요..

 

지나시는 길목에 한번쯤 보시는것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