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 1935년 4월7일 금오산 명금폭포

1935년 4월7일 "금오산 명금폭포"

1935년 해방 10년전

상춘을 즐기려는 단체의 모임인데 지금의 "대혜폭포" 아래입니다.

당시에는 "명금폭포"라고 했었는데 언제 명칭이 바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구요.

당시에도 봄가뭄이 심하여 폭포에는 물이 없었네요.

지금은 폭포위에 담수를 하여 조절을 할 수 있도록하여 1년 내내 관광객을 위하여

물이 흐르는것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름에는 장관을 이룹니다.

(폭포위에 작은 호수가 있슴.일반인들은 잘모름)

오른쪽 상단에 나무상자는

그당시 일기예보 기상관측을 하는 백엽상이라고 하는데 그안에는 온도계가 들어있습니다.

한분 한분 표정이 무척 즐거워 보입니다.

(금오산의 사진중에 가장 오래된것으로 추정됨. 사진중 한분이 우리가족 ㅋ)

"금오산"은 국내의 산맥과는 달리 독립된형태의 장엄한 바위산이다.

해발 976m라고 하나 매우 가파른 산이라 많은 체력이 소모된다.

"금오산"을 오를정도라면 국내 어느산에도 무난히 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보통 산을 오르다보면 능선이나 약간의 평지및 쉬어갈 수 있는 지형이 있으나

"금오산"은 그렇지 않다.

첨부터 시작되는 오르막을 따라 정상까지 가야하기때문에 체력조절이 필요하고 그러기에 하산 또한 만만치 않다.

(아랫또리가 달~달~달~ 떨림현상이 일어남)ㅎ 첨엔다그래요~

성안쪽에는 산세가 아주깊고 포근한 느낌을 주어 지루하지 않는데

현재 건조한 관계로 입산이 통제되어있다.

또한 약 80여년 전만해도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었다. (실제 포획한 사진이 있슴)

(현월봉 뒤를돌아 기지위로 오르면 작은비석이 또하나 있는데 실제 그곳이 정상이다)

현재의 대혜폭포

금오산 정상 (현월봉 앞)

이제는 정상에 오를일이 없을듯 ㅋ

오늘 내가 금오산 정상에 오를 수 는있지만 내일 더 높은 산을 올라야 하기때문이다 ㅎㅎ

가만히 앉아있는 나를 누군가 저높은 정상으로 데려다 주지는 않을것이다.

2000,12, 대혜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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