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약3km정도 거리에 준용하천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하천) 이 있습니다.
이 하천이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천인데 요즘 따뜻한 계절을 타고 강물을 거슬러오는 물고기들이 많이있나 봅니다.
산란기가 되어 알을낳기 위하여 얕은물로 거슬러 오는데 ~
이 틈을노려 낚시하는사람들이 몰려들곤 합니다.
한 시절에 낚시에 취미를 두어 몇일씩 밤을새는 일도 많이 있었지만 요즘은 취미가 다른곳으로...
우선은 게을러 졌는지 다녀오면 낚시도구 청소하랴 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어디 구석진곳에 낚시도구와 아직 물에도 담그지않은 새것 낚시대...과거 낚시대회 부상으로 받은 낚싯대도 있습니다.
뻥이 아닙니다. ㅋ 저는 주로 대낚은 두칸 두칸반으로 ,봄에는 한칸대도 전용으로 하였는데 그외 릴 도구들이 약 10여년전에 사용하든것이 아직 있네요~
자연을 벗삼고 맑은 강바람과함께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무언의 대화도 나누고
낚시 삼매경을 아시느 분들은 다 아시지요~ 이하 설명 생략하옵고....따뜻한 오후 자전거타고 강변 드라이브 나가봅니다 ㅋ
군대군데 낚시꾼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가까이가서 훈수한수 해보려구요.
강 둑에는 노랑색조의 이쁜 꽃들이 만발하여 벌들을 모이게 하네요~ 이 노랑꽃이름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빠 엄마 그리고 아이 한가족이 자전거 산책 나왔습니다.
아빠는 횡~하니 먼저 가버리네요~
아자씨 오늘저녁 반찬이 걱정될겄 같습니다.ㅎ
요즘 무척이나 꽃들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특히나 야생화에 대하여 많이 궁금해 지는데 지금에와서 이름을 다 익히지도 못하겠고
특별히 사진의 연출이나 소재가 없을때는 꽃을 주제로하면 최고입니다.ㅎㅎ
이 꽃이름도 모르겠습니다.
고기를 낚는것이 아니라 산천을 낚는다는 .....찌에 집중을 해야지요~
요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자연 그데로와의 낚시를 하기도 쉽지않습니다.
언제 부터인지 낚시가 점점 금지되어가고 있으며 이는 환경오염에대한 심각한 우려와 피해를 주기때문인듯 합니다.
지금의 생태늪인 창녕의 우포늪에도 한때는 낚시꾼들이 많이 갔었는데 꾸준한 관리와 보호로 지금은 생태보호구역인 늪으로 지정되어 낚시는 금지이지요.
낚시꾼의 자세가 하천 대표이사 입니다.ㅋ
점차 좁혀져가는 낚시터에 이렇게 도심 가까운곳에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소가 그리 많지 않아
휴일이나 밤낚시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구역이 낚시 허용장소는 아닌듯 낚시 금지라는 팻말은 보이지 않습니다.
나무 사이로 또 한사람 발견!!
앗!! 이곳에서 거북이를 잡았네요~
낚시에 걸려 올라왔는데 이 거북은 수입종으로서 생태계 파괴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수입종으로서 아무거나 닥치는데로 잡아먹는다 하네요~ 과거 대형 황소개구리 생각이 납니다.
요즘은 그 황소개구리가 보이지 않는데 이 개구리 퇴치를 위해서 나라에서 직접 나서기도 했었지요~
개점 휴업입니다.
그 사이에 건너편에서 제법 큰녀석을 낚아올렸습니다.
에잉~~뒷 둑편에 고물 TV를 버렸네요. 이런모습 정말 좋지 않습니다.
요즘 밖에 내다놓으면 가지고 갈텐데 왜 이 먼곳까지와서 버려야 하는지 도데체 알 수 가없습니다.
이런일은 제발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낚시꾼들이 버리진 않았겠지요~
아익쿠!!! 여긴 의자도하나 떡~~하니 있네요.
소중한 아름다움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 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없이 사랑받는 온실속의 화초 보다는
혹한을 참아낸 들꽃의 생명력이 더 강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의미는
뿌리를 살찌우기 위한 대자연의 섭리입니다.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택받은 인생에는
각자에게 부여된 소중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세상에 사랑 없이 태어난 것 아무것도 없으니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사랑한다는 일이 힘들고 괴로워도
마지못해 살아가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저 멀리 금오산이 보이네요~
자전거타고 봄바람쐬며 달렸습니다. 갈때는 바람을 등지고 어찌나 잘 달려가든지 고고씽~
돌아오는 길은 끔찍했습니다. ㅠㅠ
쇼팽//피아노 3중주 G단조 op.8 - 안드레아스 브란텔리트 外
Chopin
Piano Trio in G minor, Op. 8, CT. 206
'우리동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미 - 4공단 (0) | 2013.05.05 |
---|---|
구미 - 금오공대 호수 (0) | 2013.05.01 |
구미 - 강변도로 벗꽃길. 파노라마 (0) | 2013.04.07 |
구미 - 봄봄봄 (금오산길) (0) | 2013.04.04 |
구미 - 4월의 거리에서 (0) | 201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