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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구미 - 금오공대 호수

 

 

 

 

 

 

 

 

 

 

 

 

 

 

 

 

 

 

 

 

 

 

 

 

 

 

학교 입구에있는 자그마한 호수에 백조? 6마리가 한가로이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얘들도 짝이 있는지 짝수이네요.ㅎ

멀리서 다가가보니 돌맹이 아래를 뒤적거리고 있는데

얕은 호수에 뭔가 먹을것을 찾고있나 봅니다.  설마 돌맹이를 옮기리라는 어리석은 일은 않겠지요~

 

 

 

 

가까이 다가가니 슬금슬금 꽁지를 빼내요~

사람들이랑 가까이 친하게 지네도 될것을 ...아마 그것을 태초에 물려받지를 못했나 봅니다.

잡아갈것도 아닌데 ㅋ

오리 궁뎅이 뒤뚱뒤뚱 ㅎㅎ 두 발로 물살을 가르는데 빠르진 않네요~

 

 

 

 

 

가다가 갑자기 멈춥니다. 뭔가 저사람은 자기네들을 헤치지 않을것이라 생각하나봅니다.

우두머리가 있을텐데...가족같아 보이진 않고

좀전의 경계를 풀고 안정을 찾습니다.

 

 

 

 

이리와서 놀자고 말을 건네봅니다.

말을 알아듣든 말든 ....얘들아~이리와~~~ㅋ.............햐~~얘네들 저희들끼리 수근데는것 보이시나요?

뭔가 대화를 하고있습니다. 곁눈질 하면서 갈까말까 망설입니다.

 

 

 

앗 !! 한녀석이 궁뎅이 방향을 돌립니다.

 

 

 

 

 

와~~~의견을 일치했는지 두목이 인솔을 하는건지 가까이 다가오네요.

ㅋㅋ

날잡아 잡수~ 보아하니 얼굴이 헬쓱한데 보신이나 할라우?? 점점 가까이 다가 오네요 ^^

응~옳지 착하지~~얘들아 이리와~~~

 

 

 

 

 

앗!!  잘 오드니 또 방향을틀어 멈춥니다. 뭔가 아직 불안한 의심이? 경계발령~ 테프콘 3

가까이 가보니 영 아니다 생각이 드나봅니다.? ㅋㅋ

부르면 먹을거라도 줘야하는데 손에는 아무것도  들고있지 않으니 가까이 올리가 없지요~

 

 

 

 

 

꿩대신 닭이라 하든데...얘들도 백조 아니겠습니까? ㅎㅎ 목만  쭉욱 빼올리면 딱인뎅 ㅎ

가까이 보니 아주 예쁘네요~ 뽀얀 백색의 깃털이 너무 깨끗해 보입니다.  마음도 아주 맑고 깨끗하겠습니다.

매일 물속에서 놀아서 근강? ㅋ

 

 

 

 

 

아무래도 아직은 인간과의 가까운 대화는 아닌듯합니다.

슬그머니 돌아서서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얘들아~ 행복하게 잘 살아야 된다잉~~~ ㅃ2 ㅃ2

 

 

 

 

우이쉬~~부르면 먹을거라도 줘야쥐. 지네들끼리 수근거립니다.

담에는 새우깡이라도 들고가려구요 ㅋ

 

 

 

 

 

 

 

미운 봄바람에 깃털이 하나 둘씩 흩어지고 앙상한 마른 줄기만 남았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러지 않을까요~

 

 

 

 

 

 

 

말라 쪼개져도 웃는얼굴 조각이 보기가 좋군요. 왜냐면~ 나를 웃게 해주니까.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

그사람 좋은사람~ㅎㅎㅎ

 

 

 

때론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나 봅니다.

 

5월에는 할일이 많다.

근데

요즘

-_-

 

First Of May (5월의 첫 날이 오면 ) - Sarah Brigh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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