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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고령 - 향교

 

高靈鄕校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하여 군의 서쪽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을 때 위패만을 옮겨 매안(埋安)하였다.

1676년 위패를 매안하였던 장소에 중건하였고, 1702년 현감 구문유(具文遊)가 당시의 향교 위치가 불길하다 하여 현위치로 이건하였다. 1917년 빈흥재(賓興齋)를 건립하였고, 1974년 교궁(校宮)을 전면 보수하였으며, 1983년 내삼문(內三門)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향교에는 사찰에서 사용한듯한 석재가 많이 있어서 향교를 이건하기 전에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5칸의 대성전과 8칸의 명륜당 및 빈흥재·서무(西廡)·주사(廚舍)·내삼문·외삼문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송조2현(宋朝二賢)과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토지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고령 읍내에 있는 당간지주

 

이 당간지주는 위아래의 크기가 거의 같아서 약간 둔중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바깥면의 조각 수법과 그 의장(意匠)으로 보아, 뛰어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각 면의 돌다듬기와 조각 수법으로 미루어,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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