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동두천 소요산에서 등산을 하든중 등산객 한명이 위험지역인 칼바위 부근에서 절벽 100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50대로 보이는 남성인데 119구조 신고를받은 구조대의 들것에 실려 올라오는것을 등산객들이 힘을모아 끌어 올리고있습니다.
양팔과 다리를 꽁꽁묶어 들것에 옮겨 구조대원들이 같이 올리는 중이였으며 구조상황을 촬영하였지만 위험지역이라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
사고자를 들어올린후 헬기가 도착할 수 있는 지점까지 한동안 걸어서 옮겨가야 하는데 상황이 매우 위급해 보였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이 구조대원에게 "사고자가 괜찮으냐?" 라고 질문을하자 아무런 대답이 없었는데 심각한 상황이라 보여졌습니다.
머리에는 붕대를 감싸있고 얼굴은 창백한채 더이상 사진이나 질문을 하기가 난처하였습니다. 가끔 일어나는 사고소식을 접하긴 하지만 이렇게 가까이 보기는 처음이네요.
항상 다니는 등산인데 조심 또 조심하여 안전에 조금더 신경을 쓰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이라 보기보다 사고가 일어나서는 안되겠으며 사고자의 쾌유소식이 들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
한국 화재특종손해사정 블로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