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지않는 비
-이윤수-
빰 위를 흐르는 내 눈물 같더니
텅빈 나의 가슴에 비는 그치지 않고
괜시리 누군가 문득 그리워지네
텅빈 눈 속에 낮선 사람 하나가
자꾸 서성거리는 오늘같은 날에는
억만의 사랑 나를 꼭 안아주면
그를 사랑해 버릴 것같아
그러나 사람은 못 본듯 외면하고서
눈부신 무지게 따라 떠돌고
나는 어린아이 처럼 아하
그 빗속을 헤메이지만
혼자 걷는 외로움에 지쳐 서러움에 야위고
나는 거기 누구 없소 아하
눈물 흘러 목이 메어도
누군가 있을 것만 같아 끝없이 부르네
그러나 사람은 못 본듯 외면하고서
눈부신 무지게 따라 떠돌고
나는 어린아이 처럼 아하
그 빗속을 헤메이지만
혼자 걷는 외로움에 지쳐 서러움에 야위고
나는 거기 누구 없소 아하
눈물 흘려 목이 메어도
누군가 있을 것만 같아 끝없이 부르네
나는 어린아이 처럼 아하
그 빗속을 헤메이지만
혼자 걷는 외로움에 지쳐 서러움에 야위고
나는 거기 누구 없소 아하
눈물 흘려 목이 메어도
누군가 있을 것만 같아 끝없이 부르네
-꾸지리 봄비내리는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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