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암정은 서담 홍위(洪瑋)가 광해군 4년(1612)에 학우들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 학문을 닦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고종 5년(1868)에 없어지자 고종 25년(1888) 옛터에 다시 지었다.
경치가 수려한 위천 옆 절벽 끝에 자리해 위천 주위 남쪽 방향의 산과 넓은 들을 바라보고 있다.
건물로는 출입문과 정자가 있고, 주위는 담장을 쌓아 돌렸다.
출입문으로 들어가는 오른편에 양암정이라 새긴 바위가 있다.
규모는 앞면 3칸, 옆면 1.5칸이다. 중앙의 온돌방 1칸을 삼면으로 마루가 에워싸는 독특한 구성이다.
천연 암반 위에 둥글게 다듬은 주춧돌에는 둥근기둥, 자연석으로 된 주춧돌에는 네모기둥을 구분해 세웠다.
문화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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