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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 철도 공원

 

 

 

 

 

지난해쯤의 사진이...

 

철도 주변 공원조성 사업으로 산책길이 잘 단장되어있다.  이 도로는 자전거와 행인이 지나도록 언제부터인지 철도주변 환경조성 사업이 시작되어

지금은 철도주변이 공원화 되어있어 사람들이 운동겸 산책과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철도를 거닐다보면 경부선을 오가는 기차와 화물열차 그리고 최근의 KTX와 여러종의 기차가 다나는것을 볼 수 있으며

기차에대한 추억도 그려볼 수 있겠다.

어릴적 수학여행을 간다든지 친척집이나 명절때 기차를한번 타보는것이 소원일 정도로 기차를 타볼 기회가 그리 많지않았다.

 

아래 사진은 동네 기차길옆 공원도로에 세워진 기념탑처름 만들어 놓았는데

고 박정희 대통령의 철도길에 대한 추억 ....기록을 적어놓았다.

 

 

 

 

 

 

위 기록에 보면 실제로 박정희 대통령은 구미초등학교까지 먼 거리를 걸어서 다녔다.

지금의 구미초등학교...지금은 도시 개발사업으로 학교주변의 노후주택 개발추진으로 이주및 저출산 요인과함께 그 학생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구미초등학교가 사라질 위기까지 놓여있다는데

교정에 들어서면 아주 오래된 은행나무 두그루가 양쪽에 있으며 그 앞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좌측에는 도서관이있다.

이 도서관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기증 건립한것으로 알고있다.

 

60년대에는 학교 교실 책걸상은 모두 나무로 된 책걸상, 그 가운데 금을 긋거나 옆 짝지와의 경계선이 거의 있고

낙서와 칼자욱 등등 옛 추억이 뜨오른다.

새학년이 올라가서 반편성과 자리를 배정받을때 깨끗한 책상이 당첨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한것같다.

그때도 깔끔을 떨었나보다

 

60년 중반쯤 고 박정희 대통령이 구미초등학교에 방문을 하였는데 그당시 초등학교 6학년교실 두반에 철제 책걸상을 기증을 하였고

대한 뉴스~ 영화상영하기 전에 방영됨......그 6학년반에 우리 형님께서 있었다는 사실이 .....뉴스에 소개가 되었다.

그 뉴스를 보기위해서 우리 가족들은 영화관을 일부러 찾아 보기도 하였다.

 

 

 

 

 

물병이 하나 놓여져 있는데......

 

 

 

 

 

기찻길옆 자전거도로

 

 

 

 

 

구미역

뒤로 보이는 산은 그냥 뒷산이라고 불렀다.

이 지점에서 반대편 자그마한 동산이 있는데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산은 앞산이라 불럿고

이 역사의 사진 촬영장소가 정확이 우리가 살고있든 그 지점이다.

 

이 사진을 누가 촬영을 하였는지 출처를 알 수 는없다. 지금의 역사는 또다시 탈바꿈하여 초 현대식으로 건립되어있고

위 사진의 역사는 당시 경부선의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그외의 역사중에 가장 잘 지은 현대식이라 자랑을 많이 하였다.

 

우리가 어릴적 이 역앞에 살고있었는데 철도의 걸어서 수시로 왕래도하였고

철도위를 걸어다니면서 못을 납작하게 눌리는등 기차의 브레이크 역할을하는 쇠뭉치를 하나 줍는날에는 횡제하는 날이였다.

그 철 덩어리로 엿으로 바꿔먹는 기억도 있다.

 

 

 

 

멀리서 보이는 아지랑이와 멀리 들려오는 철로위에 귀를 데보고 끄거운 여름날에 따끈따끈 귀가 뜨거울 정도였고

철로 사이가 계절마다 그 간격이 늘어지고 좁혀지고 끝없이 늘어진 평행선과

육중한 쇳덩이가 늘어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는데 신기하였다.

철도의 주변에는 가을이되면 코스모스가 만발 숲을 이루어 코스모스 숲속에서 숨박꼭질도 하든 추억이 뜨올라

코스모스 꽃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 추억이 있지않나 싶다.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증기 기관차가  다녔는데 이 증기 기관차는 거의 화물을 실어 나르기 때문에 객차를 먼저 보네야 하기때문에 역에서 대기

(구미에서 서울까지 완행열차 8시간 소요되었슴)  당시에는 보급과 특급으로 구분.

그 객차를 보네기 위하여 역에서 대피를 하는데..........그땐 대피라고 했슴. 대기가 맞지않을까 싶은데 ㅎ

증기 기관차가 대피하는 동안에 김빠지는 소리에 밤잠을 못자는 경우도 많았었다. 취~~익!!

또한 출발할때쯤 경적을 한번 울리는데 꽤~~엑!! 그때쯤이면 귀를 막지않을 수 없었다. 그 소리가 어찌나 큰지 근래 목소리 큰사람보고

기차화통을 삶아먹었냐? 할 정도이다.

칙칙폭폭!! 출발의 장단소리... 아마 요즘은 유치원에서나 들을까 그소리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접으들었네~

 

 

우리 방안에는 아주 오래된 벽시계가 걸려있었는데

그 벽시계는 태엽으로 감아서 매 시간마다 종을 울려주는 그 당시에도 참 좋아보였었다.

어릴적 시계 태엽감는 일도  재미가 있었는데 그 벽시계를 도둑이 훔쳐 가벼렸으니...그 시계는 할아버지께서 6,26 피난길에도 가지도 다니셨다든데 ㅠㅠ

암튼 우리는 기차 철도역앞에서 살았기땜에 그 시계가 없어도 기차가 다니는 시간을 알기땜에 시간은 거의 알 수 있었다.

 

돌아오지못할 추억을 회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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